존경하는 23만 아산시민 여러분!

어느덧 또 한해를 접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오욕과 영광, 좌절과 성취가 교차했던 2007년도도 역사의 한 장으로 묻히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시 발전과 의정활동이 금년에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보내 주시고 함께 손을 맞잡고 동참해주신 시민여러분께 마음속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인구 50만 시대의 중부권 최대 중추도시로 도약하기 위하여 맡은바 직무에 열과 성을 다해준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부동산 가격상승, 국제유가의 급등, 2007남북정상회담개최, 한미자유무역협상(FTA)체결, 제17대 대통령선거 등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장 큰 아픔을 안겨준 사상 최악의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는 많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잃게 만든 커다란 재앙이어서 우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가지면 뜻을 세울 수 있고 뜻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모든 일에 희망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해보며 함께 하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해 우리 아산시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과 상황속에서도 지속되는 수출증가와 함께 새로운 중부권시대를 선도하는 중추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우리 의회에서도 시종일관 초심의 자세로 선진의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특히 내부적으로 각종 조례제정을 통하여 의원들의 윤리의식을 개선하였고 5분발언제를 도입하여 시정질문이나 주요안건심사와 관련하여 의원들이 시민의 의견을 집행부와 함께 공유하는 등 꾸준한 제도개선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타지방자치단체 모범사례 벤치마킹, 의원연수등을 통하여 폭넓은 지식 습득으로 의원발의 조례건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심도있는 시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23만 아산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무자년 새해에도 제5대 아산시의회 의원 모두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도시 아산을 향하여 여러분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송구영신의 겸허한 마음으로 시정에 헌신해 오신 공직자여러분들과 지역발전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신 23만 아산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가오는 무자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