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 아산 교육감전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아산 “교육감전형(평준화)”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안녕하십니까? 홍성표 의원입니다.

제22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허락해 주신 김영애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해 애써 주시는 오세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아산 교육감전형(평준화)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요지로 발언을 하겠습니다.

 

“교육감 전형”은 교육감이 일반고등학교 총정원만큼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 희망 순서에 따라 전산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입니다.

 

현재, 아산지역은 고등학교장이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장전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학령인구 증가 추이 분석에 의하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2년에는 현재 신입생 총정원인 3.132명 보다 153명초과, 2023년에는 583명초과, 2024년에는 425명초과로 인하여 아산지역의 학생들이 내 고장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타 시, 군 학교로 진학하게 될 우려가 심합니다.

2014년에도 일시적으로 아산지역 중학생 81명이 탈락해서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아픔이 있었고, 그때부터 시민단체 중심으로 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교육감전형”도입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학년도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아산지역 학생들이 내고장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타 시,군 학교로 진학하는 현상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아산지역에 일반고등학교 신설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합니다.

 

하지만, 학교 신설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충남 전역을 진학 대상으로 설정하는 “학교장전형”으로는 타 시,군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된다는 교육부의 논리를 설득하기가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육감이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아산 학군 설정” 즉, 아산지역을 하나의 학군으로 설정하는 “교육감전형”으로 고교입시 개선이 이루어져야 고등학교 신설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산지역의 고교입시를 “교육감전형”으로 개선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입니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교육감전형” 도입을 통해 아산지역 일반고등학교를 전국 우수 고등학교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고등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한다고 합니다.

 

결국, “교육감전형”을 통해 아산지역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미래형 학교 구현을 위해 우수한 학습 환경을 갖추게 됩니다.

 

“교육감전형”은 1974년 서울과 부산에 처음 적용되어 전국 광역시와 대도시, 중,소도시에 순차적으로 도입되어, 현재 전국 38개 도시의 일반고 학생 75%에 적용되고 있고, 충남에서도 2016년 천안에서 시행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천안은 최근 5년간 학교 배정 결과를 보면 평균 91.7%가 학생이 희망하는 1지망 학교로 배정되었고, “천안 고교평준화 성과 분석 및 교육력 제고 방안”(2018)의 결과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80% 내외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아산지역의 고교입시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교육감전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아산 학생들이 고교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활기찬 중학교 생활을 하고, 성적보다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아산지역의 교육공동체가 6월에 실시되는 “아산 교육감전형”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산지역 고교입시의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산시에서도 충청남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고등학교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활기찬 중학교 생활, 성적보다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 아산지역이 “전국 교육과정 선도지구”로 운영되어, 고등학교가 전국 우수학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아산 교육감전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