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아산시의회 맹의석의원, ‘온양천 관리와 곡교천 준설의 필요성’ 강조
회기 제225회[임시회] 의원 맹의석의원 조회 77 발언일 2020-10-13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통과 발전의 상징인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맹 의석 의원입니다.

 

지난여름 긴 장마와 수해로 어려움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수해의 피해를 보신 시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며, 어려운 상황에서 복구를 위해 노력하여주신 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발언으로 지난 83일 갑작스럽게 발생한 폭우로 인하여

침수가 발생한 구간의 온양천의 관리와 곡교천 준설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까지 저는 외부에 계시는 분들께 자랑스럽게 아산은 천재지변 없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자신 있게 아산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여름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로 인하여 아산시민 여러분께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당시 발생한 재해가 충분히 대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그동안 큰 수해의 피해 없이 지나다 보니 대비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

입니다.

 

보시는 사진과 같이 조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살펴본결과 온양천은 관리가 부실하고 곡교천은 마치 아산에 해수욕장이 차려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삽교천의 만조로 인하여 배수가 되지 않은 상황에 많은 양의 수량을 보관할수 있는 장소인 곡교천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침수지역의 발생은 1차적으로 남동, 풍기동/ 2차적으로 신동, 모종동과 시내 지역/ 3차적으로 염치읍 일원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꼭 한 가지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1차적으로 범람이 시작된 남동과 풍기동 지역은 2차적으로 발생한 신동과 모종동의 경보발령 때까지 온양천의 범람과 대피 명령의 경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리하여 이후 해병대 보트 등을 이용하여 주민 대피가 이루어진 부분에 관하여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발생되는 불행한 상황은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온양천 정비와 곡교천의 준설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먼저 온주동과 모종동을 지나 곡교천으로 이어지는 온양천의 경우 다행히도 2017년부터 생태하천복원, 2020년도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 국,도비가 편성되어 진행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해 피해 이전에 예산이 편성된 관계로 온양천을 따라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의 설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편의시설 설치보다 먼저 제방의 높이와 구조물의 보강과 다량의 수량이 흐를 수 있도록 준설 및 하천 정비 후에 편의시설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음은 곡교천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곡교천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1,2급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천안시의 서남부지역과 아산의 중심을 흐르는 중요한 하천입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미 준설로 인한 모래의 퇴적으로 강폭이 수십 미터에 이르고 있으나 현장 확인 결과 낮은 수심으로 담수의 능력을 상실한 지 오래입니다.

그동안 곡교천의 준설에 대한 의견은 본 의원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의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준설공사의 경우 환경단체와 공사의 문제점 발생으로 의지는 있으나 실행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산시에 건의합니다. 국가하천이어서 관리가 어렵다가 아닌 아산의중요한 하천으로 국가에 곡교천 준설의 당위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홍수피해의 예방과 수질개선에 필요한 준설공사 실시를 하기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합니다.

 

어떠한 정책이든 민원의 두려움으로 소각행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시행하여야 합니다.

 

다시 한번 당부합니다. 다시는 부족한 준비로 인한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양천과 곡교천의 준설을 강력히 촉구하고 살기좋은 아산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길 바라며 금일 발언을 마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