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아산시의회 김수영 의원, “위기를 기회로 준비 필요”
회기 제227회[임시회] 의원 김수영의원 조회 71 발언일 2021-02-24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 아산 옛 관광지에 대한 애정과 관심 필요 .. 지금부터 준비해야

-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한 정립과 자긍심으로의 고취 방안 필요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김수영입니다.

먼저 제227회 임시회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황재만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아산시 발전과 삼십사만 시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오세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요즘 위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위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한자로 하면 위태할 에 기회 자가 모여 위기가 되었으니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려는 의지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본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2차례나 아산관광의 중요성을 제안하였고 오세현시장님 또한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산업으로 적극 활성화 할 것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이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국비. 도비 등을 활용 다양한 문화, 관광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쁘다는 것도,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한때 아산에서 손꼽혔던 곳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며 다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활시킬 의지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아산에서 온천 관광 사업은 동력을 잃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냥 놔두고 있는건 아닌가? 란 생각을 시민들은 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도고 옹기 체험장도 문을 닫았습니다.

피나클랜드도 문을 닫은 지 꽤 되었습니다. 도고의 꽃 식물원도 위기에 있습니다.

어찌보면 지난 10여년 동안 아산의 관광지로 손가락안에 꼽혔던 곳 들입니다.

물론 옹기 체험장을 제외한 두 곳은 민간사업자입니다.

호응이 좋을 땐 아산시와 함께하는 관광지의 대표 장소들이 되었고, 지금은 문을 닫든 말든 개인 사업임에 어찌 할 방법이 없는 행정으로서의 아산시가 되어 있습니다.

한 때 아산시의 손꼽히던 관광지였던 장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며 아산의 자원으로써 함께 성장할 의지를 행정에서도 갖기를 희망해봅니다.

 

관광지로 자라잡고 인정받기위해선 최소 10여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업유치만큼 관광사업의 동반성장 하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신문 상에서 보면 코로나 안정 국면이 되면 12일 체류형 관광사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인접시군들의 소식을 시장님도 자주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서울경기와 가까운 아산시는 지리적 여건이 좋습니다. 자원적 여건도 모두가 부러워 할 만큼 풍요롭습니다. 지금이 그 준비시기입니다.

온고지신옛것. 있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 만들어가는 것이 훨씬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2021년은 성 김대건 안드레이신부님탄생200주년입니다. 옆 도시 당진의 기념시업준비를 보며 우리에겐 천주교신앙의 내포 요충지였던 공세리 성당이 있으니 꼭 들려서 갈 스토리 있는 관광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웅 이순신 축제또한 코로나로 진행에 대한 고민이 있을 거라 생각 됩니다. 단순히 며칠의 성대한 축제이전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이순신장군의 리더십에 대한 정립과 확대방안이 심도 있게 모색되길 바랍니다.

 

50만 자족도시의 중심에는 아산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할 공통의 정서가 있어야 합니다.

 

외국에서 인정받는 이순신의 리더십을 행사로써의 전달이 아닌 생활과 문화에서 자긍심으로 시민모두에게 심어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아산에서 자라는 아들, 딸들에게 이순신장군의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는 정신, 부족함에서 경쟁력을 창출하는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하게 해야 합니다.

 

이순신장군의 리더십을 배우며 성장한 우리 아들. 딸들이 50만 자족도시의 일원으로 아산을 지켜 나 갈 것입니다.

이순신리더십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없는 아산의 현충사와 이순신 기념관은 그저 잘 정돈된 대형 정원에 지나자 않음을 말씀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