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의정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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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김수영 의원, ‘환경에 대한 행정의 역할’
환경에 대한 행정의 역할
(일상의 나눔과 환경보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의원 김수영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황재만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의 대응과 백신 접종으로 고생하시는 오세현시장님이하 행정일선의 공직자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어려운 역경을 묵묵히 이겨내고 계신 33만 아산시민들께도 함께 하는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본의원은 현재 전국에 110개의 매장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지만 ,아산시에는 없는 한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부지원금을 일체 받지 않고 시민들의 기증과 기부에 의해 운영되며 자원의 재순환과 540억 원의 수익금을 각 지역사회에 나눔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계”입니다.
본인은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버리기보다는 되살림의 정신으로 나눔과 순환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행동으로 생태적, 친환경적 지구 지키기에 동참하고 계신 시민이 아산에도 분명 계실 것 입니다.
천안의 아름다운가계의 이용자중 40% 정도가 아산시민이라는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33만 아산시에도 이젠 아름다운 가계 하나 쯤은 생겨야 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근래의 아름다운가계 입점은 행정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행되고 있는 현실이기에 아산시에서도 행정의 적극추진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인천 연수구청점, 대전 판암점, 군포점, 대구 월서점, 광명하안점, 경남 양산시점등이 그 예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의 긴 여정 속에서 절실히 깨닫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늘어나는 쓰레기의 심각성,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시작, 온실가스 배출에 의한 지구의 온난화, 탄소중립의 중요성등 지구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우리의 행동변화가 요구되기 시작 했습니다.
한 사람 한사람의 실천의 중요성을 또한 자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구의 온도는 산업화로 1,2c 상승했고 해수면은 매년 3.3mm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구 대기온도를 1.5c 이상 높이지 않도록 전 세계190개 국가가 “파리기후 협약”을 이미 2015년에 체결하였습니다.
해수면 상승 ,물 부족, 생물멸종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징후는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국가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하는 시점에서 재사용을 위한 나눔 가게와 업싸이클링 사업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물품기부는 물질만능의 풍요 속에 망가지고 있는 환경보호에 가장 기초 활동일 것입니다.
33만 아산시도 물품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한 친환경적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2019년 아름다운 가계 물품의 재순환으로 얻어진 간접효과는 약 127,730톤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45,982,119 그루의 소나무 묘목을 심는 효과로 환산 되었다고 합니다.
전국의 110여개의 매장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가계운영을 함께한 각 지역의 순수한 시민들이 이루어 놓은 성과입니다.
물품기부와 나눔이 연계되고 봉사의 가치가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아산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 또한 확고히 할 수 있는 아산시가 되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학교의 교육과정에도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이 필 수가 되었습니다. 환경교육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학교에서의 학생들 교육뿐만 아니라 시민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모색과 세부 실천계획이 행정에서 나와야 합니다.
이제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미래세대, 혹은 먼 나라 북극곰과 같은 동물이 겪는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생존에 관한 우리시대의 문제임을 행정에서 먼저 인식해주기를 바랍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은 몇몇의 시민단체들의 행동과제가 아닌 행정의 적극적인 인식과 시민모두가 함께 나서야하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말씀드리며, 그 실천의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가계의 입점 유치를 적극 나서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끝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본의원의 이번 나눔 사진을 잠깐 설명 드립니다.
올봄 가족들의 안 입는 옷을 세탁, 손질 후 기부하고자 모은 사진과 아름다운 가계 기부후 받은 영수증입니다. 저는 49,646원의 기부영수증을 받았습니다.
귀찮아서 그냥 버렸으면 쓰레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언제든 아산에 아름다운가계 매장이 있다면 아산시민 모두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