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새로운 시정, 무엇을 생각하는가
회기 제237회[임시회] 의원 맹의석의원 조회 240 발언일 2022-07-27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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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36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맹의석 의원입니다. 
먼저 9대 아산시의회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초심의 자세를 갖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오늘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2천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금일 본 의원은 ‘새로운 시정 무엇을 생각하는가’란 주제로 발언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지난 20년 5월 18일에 이 자리에서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시스템을 마련하라!’란 주제로 5분 발언을 하였습니다.

과연 발언 이후에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하물며 아산시 청사 주차장 관련하여 직원들의 민원이 폭주할 때, 
본 의원이 천안과 배방을 거쳐 온양온천역을 경유하는 노선 900번과 910중에 
한 개의 노선을 관광호텔 로터리를 거쳐 시청을 경유하여 터미널로 간다면 
이를 이용하는 직원들로 하여금 주차난이 일부 해결될 것이라고 제안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러한 버스노선의 개편에 대하여 민선 7기 때부터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하였으나 
집행부에서는 ‘우이독경’이었습니다.

수 없는 제안에도 꿈쩍을 하지 않던 집행부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시장의 공약사항이라 하여 
‘신정호 아트벨리’라고 하면서 빨간색 버스 428번을 운행한다고 시내 곳곳에 플래카드를 게시하였습니다.

아산시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운행을 재기하는 아산시티투어버스가 있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은 아산 시정이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아트벨리 버스가 필요하다면 아산시티 투어버스와 함께 공존하며 적절한 운영을 통한 
아산시만의 특별한 아산아트벨리 버스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본 의원이 느낀 아산시 버스노선 개편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치인은 인기에 연연하는 연예인이 절대 아닙니다! 
대대적인 노선의 급작스러운 개편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로 하여금 
무수히 많은 민원이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민원 발생이 무서워 손도 못 대는 형국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아산시에는 ‘온양교통’과 ‘아산여객’ 2개의 시내버스 회사가 있습니다. 
모두 대형차량으로 좁은 길을 감수하며 장거리 노선을 달리고 몇 명 안 되는 승객을 태우고 운행을 합니다.
 이에 따라 운전자분들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승객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입니다. 
또한 아산시의 보전 금액도 계속적으로 증가하며 
버스회사의 손실금액도 같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이야기합니다. 
충분한 설명과 홍보를 바탕으로 시민분들께 정책이 다가간다면 처음에 다소 불편함이 발생하더라도 
시민 여러분께서도 충분히 이해하여 주실 것입니다. 

버스노선의 개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다면 지금 당장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하더라도 
추후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잘된 정책으로 분명히 평가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시민을 위한 정치인의 자세일 것입니다.

사자성어 중에 ‘수우신피’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용은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머리는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같고 손, 발은 바로 우리의 시민들입니다. 
몸에 좋은 약이 쓰듯이 당장의 달콤한 이야기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조언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정책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의 편리성에 도움이 되는지 
집행부에서는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여 주시고 
오늘 본 의원의 발언이 시민을 위한 정책의 조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아산 만들기의 일환인 버스노선 개편에 대하여 말씀 드렸습니다. 
발언과 같이 내용들이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되도록 집행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요청드리고 
행복한 아산시가 되길 바라며 금일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