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의정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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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아산시의회 부의장 이기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37만 아산시민 여러분!
김희영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박경귀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8기 박경귀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239회 임시회를 통하여 시정질문을 함께 하면서
새롭게 출발한 집행부와 의회가
아산시민의 행복과 아산시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관계로 협력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일찍이 “인간이 사회가 존재하는 한 사회적 갈등과
간극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갈등과 간극을 조정하고 해결하여
더 좋은 사회로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아산시의회는 아산시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아산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아울러 상생 협력을 통해
아산시가 시민 행복을 위해 더 나은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한편 의회 내에서도 갈등과 간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회 내에서의 갈등과 간극은
아산시의 더 좋은 미래와 아산시민의 행복을 위한
생산적인 갈등과 간극으로 조정되고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지,
싸움으로 남게 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의회의 품격과 존중을 받으려면
우리 의회 스스로 민주주의 정신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민선8기 박경귀 아산시정이 출범한 지 채 4개월도 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시장과 함께 맡은 바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시민의 대표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우리 아산시 의회에서도 여·야 모두 함께
아산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들이 올바르게 펼쳐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의회 본연의 의무를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스스로 의회의 존엄과 품격을 훼손하는 일은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많은 개울을 거쳐 바다로 가기 위해 모인 강물은
어느 개울에서 흘러온 것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어디에서 흘러내려 왔든 강에 모인 물은
바다로 가기 위해 서로를 탓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산시는 어느 특정 정당이나 정파만의 아산시가 아닙니다.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한 아산의 100년 미래를 위해 나아갑시다.
아울러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과거의 이야기보다는 보다 더 생산적인 일들을 하는 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일 수는 없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때로는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리면서
법륜스님의 말씀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세상에는 부당한 일이 없다는 걸 알아야 돼요.
‘부당하다’는 것은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이 말이거든요.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고 이미 시비를 해버린 거예요.
이것은 솥 밑에 불을 때는 것과 같아요.
‘부당한 일을 했다’하는 이 생각 이전으로 돌아가서
‘서로 다르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입장이 서로 다르다.
견해가 서로 다르다.
방식이 서로 다르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