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반대를 위한 반대에 관하여
회기 제242회[임시회] 의원 이기애의원 조회 327 발언일 2023-05-12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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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37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이기애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염원이자 소망인, 
아산시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시민의 안녕을 위한 우리의 소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시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입법과 예산심의, 행정사무 감사 등 시민의 삶 속에서 
시민을 대변하고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데 그 역할을 다해야 하고,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함께 고민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살기 좋은 아산시를 만들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세워진 본예산은 약 1조 5천억 원이며,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약 3천 7백억 원이 이번 임시회에 제출되었습니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각종 인건비 외에도 노약자와 임산부, 저소득층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과 소상공인 신용특례사업 등 서민경제 활성화 예산, 
산림 재해예방과 각종 하천 정비사업, 재난 예방사업 등 하루라도 늦출 수 없는 사업이 추경예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추경예산 심의 거부를 예고하고 있어, 
집행부는 물론 아산시민에게 막대한 피해가 가지 않을까 본 의원은 심히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관례적으로 진행해오던 사업을 촘촘히 살펴보고, 모든 아산시민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하고, 조정하는 이번 제1차 추경예산 심의를 앞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갑질로 ‘시민에게 행복을, 아산에는 희망을’이란 
의정 목표의 본질이 퇴색됨에 매우 안타깝고, 이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선 8기 시정과 시작한 지난 아산시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이 확정되었고, 
총 사업비 약 1천 8백억 원에 달하는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통합 하천사업도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습니다. 충남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에 우리 아산시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편입 추진, 삼성과 현대를 비롯한 기업들의 추가 투자 유치, 인구 증가 지역에 대대적인 학교 신설 등,
아산시 집행부와 아산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민선 8기 시정과 함께한 아산시 집행부의 그간의 노고를 시민이 준 권한으로 묵살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

단순히 나와 생각, 가치,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감정적으로 다른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 반대하기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충남도에서 실시한 ‘2022 충남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 아산시는 인구 성장률과 상용근로자 비중 항목에서 충남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박경귀 시장을 비롯한 2,7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아산시가 점점 살기 좋은 행복 도시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게 당부드리겠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을 보이콧하는 것은 의회 의원 본연의 의무이자 권리를 저버리는 것이며, 
시의 행정을 멈추는 것과 같은 행위임을 인식하고, 
빈대 한 마리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려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