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커피박 재활용을 통한 사업 제안
회기 제243회[정례회] 의원 맹의석의원 조회 305 발언일 2023-06-12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7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양1동, 2동, 3동을 지역구로 둔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맹의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의원은 환경 위기 대책의 일환으로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정책사업으로 
자원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서 발언하고자 합니다.

먼저, 커피박이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흔히 ‘커피 찌꺼기’로 불리워 지고 있습니다.

이제 커피는 우리의 일상에 깊게 녹아든 기호품이 되었고, 2020년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328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 132잔보다 많아 약 2.5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 한 잔을 만드는데 원두의 99.8% 가량이 버려지고 있는데 
이렇게 버려지는 커피박 발생량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14만톤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커피박은 현재 폐기물 쓰레기로 배출되어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으며, 
이런 커피박은 이산화탄소 보다 34배 높은 온실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박은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고 고유의 커피향이 있어 
퇴비, 바이오연료, 벽돌, 목재데크 등으로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입니다. 

지금 본의원이 들고 있는 것이 커피를 이용하여 만든 커피데크입니다.

이를 인식한 인천시는 환경재단,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2018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연 360톤의 커피박 재자원화로 연간 매립비용 2억원 정도를 절감하고, 
약 26만 개 재자원화 제품 생산, 축사 악취저감 활용,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아산시에서도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에 적극 참여하여 
커피박 재활용 정책사업 진행을 요청 드리며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위해 관내 커피전문점이 다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고,

둘째, 커피박 재활용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도로포장재, 벽돌, 커피박 데크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아산시 공사현장 등에 적극 도입하여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며,

셋째, 지속적으로 양돈농가, 축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에 대하여 
커피박을 이용한 상품개발과 사용을 통하여 악취 저감 효과를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생활폐기물이었던 커피박을 재자원화하여 지구온난화 방지, 생활폐기물 감소로 예산 절감, 
양돈농가, 축사 등의 악취 절감 등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커피박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는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진행을 요청드리며 금일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