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곡교천 준설, 꼭 필요합니다!
회기 제244회[임시회] 의원 맹의석의원 조회 382 발언일 2023-08-25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8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양1동, 2동, 3동을 지역구로 둔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맹의석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발언에 앞서 올 여름 긴 장마와 태풍에 의한 피해를 복구하고 아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2천6백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곡교천의 준설에 관련하여 두 번째 발언을 하게 된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산에 지난 2020년 8월 598mm의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였고
2022년 8월 443mm, 올해 7월 468mm로 지속적인 폭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우로 곡교천이 범람하여 침수 피해 발생 및 
곡교천 주변 체육시설 등에 대한 피해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곡교천의 경우는 제방이 쌓여 있고 버틸 수 있는 홍수위는 4.98m입니다. 
제방이 나름 견고하게 되어있지만 매년 장마 기간 발생하고 있는 곡교천 
범람 위기는 제방으로써의 한계가 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곡교천은 모래톱이 곳곳에 형성되어 있고 버드나무 자생 등으로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하상이 높아지다 보니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극단적인 폭우 시 범람하여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곡교천은 아산의 중요 자산으로 현재 천변에 많은 체육시설, 산책로, 자전거도로, 은행나무길 등으로 
아산시민들이 이용 중에 있으며 현재 아산시에서 ‘곡교천 르네상스시대’를 위해 1820억의 예산으로 
곡교천 아트 리버파크 통합하천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곡교천의 유수량 증가로 인한 주변의 체육시설,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물에 잠기는 취약성을 지니고 있어 기존 제방으로 대응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곡교천의 범람 예방을 위해 곡교천 준설이 꼭 필요합니다. 

2020년부터 국고보조 사업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제외된 이후 국가가 
직접적으로 지방하천을 지원할 수 있는 수단이 부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 재정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홍수 예방 등을 위한 하천관리 수준이 미흡합니다.

홍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에 대해 
국가가 직접 하천공사를 실시할 수 있는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3년 7월 27일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아산시에서는 곡교천 준설의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인 건의로 홍수피해 예방 및 수질 개선에 필요한 준설공사를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얻어 곡교천 준설을 위한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곡교천의 준설이 이루어질 경우 유수량 증가 시 중앙부에는 빠른 유속이 유도되고 
시설이 밀집된 측면부는 느린 유속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예견 됩니다.

지난 7월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청주에서도 
미호강을 비롯한 여러 하천에서 범람 발생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여 
하천 퇴적토 준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준설 대상지 현장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산시에서도 자연재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곡교천 범람으로 인한 주변 시설의 피해와 복구에 대한 막대한 예산의 소모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범람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준설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곡교천 준설을 강력히 촉구하며 
자연재해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산시가 되기를 바라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