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의정활동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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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38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양 1동, 2동, 3동을 지역구로 둔
기획행정위원회 맹의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발언에 앞서 아산이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지정되는데
많은 노력을 해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온천도시의 지정은 끝이 아닌 시작임을 말씀드리며
아산이 온천도시의 명성을 찾고 역사적으로 온천의 시작이
어디부터인지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발전을
모색하고자 관련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아산의 자랑인 온양온천은 현존하는 문헌기록상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1,300여 년에
이르는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온천입니다.
온양은 뜨거운 물이 나온다 하여 백제시대에는 탕정군(湯井郡),
고려시대에는 온수군(溫水郡), 조선시대에는 온창(溫昌), 온천(溫泉)으로
불리다 1442년 세종대왕이 온양온천 행차시 ‘온양군’으로
개칭 후 계속 온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차 행차 이후 현종, 숙종,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이 행궁을 지으며 휴양이나 병 치료를 위해 머물렀습니다.
흥선대원군도 온양에 욕실을 설치할 만큼 오랜 세월 선조들이
즐겨 찾던 온천 휴양지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런 온양온천의 명성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은
매우 적은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아산시의 관련 온천시설에서는 이러한 온양온천의
역사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가 전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온양에 있는 온천시설 16개 중 온양관광호텔에 있는
행궁전시관에 가야 온양온천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고,
이외 다른 곳에서는 이러한 역사에 대해 안내를 해주고 있는 곳이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아산의 온천이 옛 명성을 살리고
전국 최고(最古)의 온천도시임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온천도시로서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온양온천은 오랜 시간 동안 아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이는 아산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온양온천의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아산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런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치 있는 역사를 보존하고,
더 나아가 아산이 최고의 온천임을 미래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아산에 있는 온천의 역사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다시 찾는 온양온천이 되도록,
앞서 말한 온천의 역사에 대한 유례의 표지판을 제작하여 배부,
게시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각 온천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온양행궁에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후손을 생각하며 세운 “영괴대비”의 내용을 빌려 마음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온천수 물가에서 지난 자취를 되새겨보니 세그루
느티나무가 울창하여 왕의 은덕이 덮여 있는듯하다.
이 나무는 영원히 살아 장차 후세에 올 사람에게 경사를
가져다주리라” 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