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반려동물 놀이터 추가 확충 제안
회기 제252회[임시회] 의원 윤원준의원 조회 110 발언일 2024-10-07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40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양5동, 6동 지역구를 둔 윤원준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우리 아산시에 꼭 필요한 
반려동물 놀이터 추가 확충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요즘 우리는 공원, 카페,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552만 가구에 달하며, 
이는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셈입니다.
심지어 유아용 유모차보다 반려동물용 개모차 판매량이
더 늘어났다는 뉴스를 접할 정도로 반려동물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는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함께 행복한,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근린환경을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개선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북한산, 계룡산, 가야산 국립공원에서는 
반려견 동반 입장이 허용되고 있으며,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별도의 산림휴양시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반려동물 관련 
공공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코스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와 같은 여러 지방자치단체는 도시공원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문화공원 및 체육공원 내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울시는 도심내 하천 구역과 유수지 인근, 고가도로 하부의 
유휴부지에 시민들과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증설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천안시를 보더라도, 총 3곳에 반려인쉼터가 구축되어 있으며 
이용시간의 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올해 완공을 목표로 
풍세 투구봉에 4,500제곱미터(㎡) 면적의 산림욕장 반려인 쉼터가 
추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산시는 어떨까요?
지난해 5월 동물복지지원센터 내에 개소한 동물 놀이터 
단 한 곳만이 있을 뿐 입니다. 이곳 또한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되어 직장인들이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반려견의 규칙적인 산책과 외부 활동은 동물의 문제행동 
예방에 중요하며, 목줄 없이 운동할 수 있는 공공 공간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산시 내에서는 반려동물관련 배설물, 목줄·입마개 미착용, 
물림 사고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여 물리적 공간을 분리한다면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고 
분뇨 등으로부터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했을 때, 
국회의사당 인근에 두 곳의 애완견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산책로 주변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배변 봉투가 있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박경귀 시장님과 관계부서 국과장님께서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부지 확보 및 제도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놀이공간을 
신속히 조성에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산시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선진문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본 의원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