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의정활동
시민의 대표선수로 후반기에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회기
의원 유기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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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일 2008-09-18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유기준 의원
안녕하십니까?
아산시의회 의원 유기준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예기치 못한 장마가 계속되는 여름철 건강에 주의하시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선, 어려운 제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훌륭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하면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했던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반기 때 추진했던 일들,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고 다시금 후반기에 계획도 세워야 할 때가 된 거 같습니다.
지난 전반기는 저에게는 뜻 깊은 시기였습니다. 초선의원이면서 총무복지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자리까지 맡게 된 저로서는 부담과 함께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의원발의, 시정질문, 서면질문, 그리고 국내 선진지 견학과 선진 해외연수 실시 후 얻은 결과물을 의정·시정활동에 접목 추진하고, 초선이기에 선배 의원님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많은 자료와 연구를 통해 얻은 부분을 의정활동에 추진했던 것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의정활동에 있어서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로 지난 6월에는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의정대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전반기에 관심을 두었던 곡교천과 천안천의 문제점, 아산~천안간 상습 정체구간인 21번 국도, 배방침수구역 등 여러 민원들에 대해 중점을 두었고, 현재 아산시가 가장 빠른 처리를 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민간위탁사업이 법적으로 시행되어야 함을 못하는 지역실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던 부분입니다. 「사익성」과 「선택성」이 강한 행정서비스는 축소·폐지·민영화하고 ,「공익성」과「필수성」이 강한 영역의 행정서비스라고 하더라도 효율성과 경제성의 관점에서 민간 위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그런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부분이 상반기 의정활동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의정활동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데 앞장 서 왔지만, 언제나 만족하게 일하지 못하였습니다. 모든 시민들의 기대치에 응하지도 못하였고, 또 민원 처리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오해와 결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각종 루머로 시달리게 된 부분과 사고 후 후유증으로 인해 술을 못 마시게 되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뜻하지 않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어려움 아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한 평가로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전반기와는 다른 업무 분야를 좀더 계획적으로 추진하여 남은 후반기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맡겨진 업무들에 대해 어깨가 더 무겁고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 2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후반기에도 시민과 함께 숨 쉬고, 아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시민들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시민의 대표 선수로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