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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햇살 속에 아름다운 꽃의 향기가 우리의 가슴에 희망을 안겨주는 계절입니다.

이는 분명 지난 세찬 바람과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힘든 역경을 이겨낸 꽃들이기에 그 향기는 더 아름답고 또한 겨우내 얼었던 우리의 마음까지도 따스하게 녹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힘이 되어 주시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과 언제나 티 없이 활짝 웃으며 희망을 잃지 않는 장애인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해주는 희망의 꽃이 아닐 런지요.

삼중고를 겪으면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았던 헬렌켈러 여사는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는 고난이 없다면 산 정상에서의 기쁨도 사라진다”고 하여 행복은 고난 끝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의 희망은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며, 당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힘겨운 도전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 세상을 환히 비추는희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장애인 여러분! 그리고 가족 여러분!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편의증진과 복지가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은 현실입니다.
장애인 복지정책의 출발은 자립이 어려운 분들에 대한 생활지원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안정을 보장해 주는 것이며, 나아가 장애인을 건강하고 떳떳하게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함께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뒷받침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겠습니다.

우리시의회에서도 장애인 복지의 질과 양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복지향상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러니 장애인 여러분들께서도 진정한 권리를 위한 노력은 타인이 아닌 바로 스스로의 끊임없는 도전과 재활의지를 확고히 할 때 비로소 꽃 피울 수 있다는 점을 언제나 잊지 마시고, 굳센 자신감과 의지로 보다 보람되고 적극적인 삶을 창조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아산시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들의 당당한 삶을 위한 멋진 도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아산시의회 의원 이 한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