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충청권 유치 촉구
회기 의원 의원 조회 2075 발언일 2011-02-11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28만 아산시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구제역으로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공무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충청권 유치 촉구』라는 요지로 5분 발언을
하겠습니다.
대통령님과 현정부는 세종시에 이어 또다시 공약을 번복하며, 충청도민들에게 다시
한번 배신감과 큰 상처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사업은 대전광역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남 연기, 공주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충북 오창. 오송단지를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묶어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인 2007년 10월에 충청권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당선된 이후 2008년 7월 충청북도 도정보고 및 2008 충북발전 전략 토론회에 참석하여 「과학벨트는 충청권 위주로 해야 하며 관계 장관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난 3일 신년 특별연설을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속도를 내겠다ꡓ 며 입지 선정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의중을 밝힘에 따라 충청권 입주가 유력했던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에 대해 정부가 전국 공모형식을 취하면서 현재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경남
등 전국자치단체들이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는 앞으로 국제적 기초과학 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
첨단시설을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유치해 과학과 문화.예술을 융합시켜 지속적인
성장가능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려는 사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조원의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충청권에는 이미 세종시 건설을 통한 도시기반시설이 추진되고
있어 추가적인 토지부담이 없고, 인근에 대덕연구 개발특구, 오창과 오송 등 30여년간
축적된 연구시설과 인력의 집적 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 같은 점은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내 놓을때 이미 강조됐던 사항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부가 공모 형식을 취하는 것은 공정함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결국 지역간의 갈등을 조장할 뿐만 아니라 유치 활동으로 재정과 인력이 불필
요하게 소모되는 결과를 초래 할 뿐입니다.
지금 세계는 과거 소모형 성장시대에서 21세기식 녹색성장산업의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맞춰 현재는 혁신과 우수인력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역간의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민모두가 역량을 집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시의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지식 기반산업과 과학기술, 비즈니스
를 융합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의 핵심기능 유치를 위해서라도 시장님을 비롯한
시민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유치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충청도민들의 간절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가 당초의 약속대로 충청
권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지선정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부처에 강력히 건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