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의정활동
민선5기 시정운영철학인 원칙, 혁신, 소통에 대하여(5분발언)
회기 제148회[정례회]
의원 심상복의원
조회 2440
발언일 2011-06-21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조기행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그리고 아산시의 발전과 아산시민의 행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시정을 이끌어 가시는 복기왕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금번 정례회에서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본의원은 민선5기 시정운영철학인 원칙, 혁신, 소통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 원칙(原則 : 근원 원.법 칙)이란 사전적 의미는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 이라고 합니다.
원칙에 대한 정의가 아니고, 지켜야 할 원칙이 무엇일까요?
업무에 대한 원칙, 자신의 삶에 대한 원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행동에 대한 원칙 등 우리가 살면서 생각해야 할 원칙은 많은 것입니다.
업무, 개인의 삶, 목표달성등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원칙들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최대이익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반하는 원칙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목표가 중요할지? 원칙이 중요할지? 제 생각에는 목표와 원칙은 별도로 정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원칙을 세웠으면 지켜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지배적이고, 당사자들도 순간 진지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며, 그 파장의 심각성과 그 판단에 비중을 두어야 합니다.
지도자가 원칙이라는 가치를 주장하려면 정체성과 일관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자기의 정체성과 일관성의 결여에서 오는 원칙의 주장은 컨텐츠 없는 객기와 오기요, 자기편의적인 해석이라 할 것입니다.
두번째 : 혁신(革新 : 가죽 혁,새 신)이란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이나 조직, 방법 등을 완전하게 바꾸어서 새롭게 함을 말합니다.” 즉 혁신은 우리부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나의 편리성을 극대화(나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시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시민)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되고 이를 통해 고객(시민)이 우리를 항상 필요하게 만드는 것이 혁신방향입니다.
따라서 혁신은 다시 정의하면 고객(시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시민)의 희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과거에 행하지 않았던 새로운 행정관행(조직문화, 제도, 업무프로세스, 관리기법 등) 조직 내로 도입하여 실행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혁신은 조직을 위한 것이 아닌 고객(시민)을 위한 것이고, 혁신의 최대 수혜자는 고객(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 소통(疏通 : 소통할 소. 통할 통)이란 사전적 의미는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고 서로 간의 의견이 잘 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인물이 썩듯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조직에서 사람사이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일어날까요? 무엇보다 조직생활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무인도 같은 고립무원의 절망감을 느끼며 조직내부에 불필요한 긴장, 오해, 갈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쌓일 것입니다.
소통은 입과 귀로 한다. 귀는 없고 입만 있는 곳에서는 소통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왜 귀가 없는가? 입과 귀를 지시하는 머리에 소통할 의사의 뜻이 아예없기 때문이다. 독선을 정의로 착각하고 아집을 소신이라 착각하고 뜬소문을 진실로 착각하는 자는 어렵게 소통의 장이 마련되면, 머리에는 온통 상대방을 만인의 웃음거리로 만들어 굴복시키는 장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과 전술이 가득하다.
아랫사람에게 “지당하여 이다”만 요구하고 상대방에겐 “잘못 했나이다”만 요구 한다면 소통이 되겠습니까.
우리사회에 소통이 제일 잘되는곳은 생산자와 소비자입니다.
생산자와 판매자는 군소리 한마디없이 방긋방긋 웃으며 일일이 소비자의 요구를 번개같이 다 들어 줍니다.
소통은 외치기전에 먼저 자신부터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오만과 편견을 바벨탑처럼 거대하게 세워놓고 상대방에게 무조건 항복을 요구한다면 어찌 소통이 이루어지겠습니까 ?
주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지시하면 구성원들의 책임감이 부재되고, 주인이 시키는 일을 중심으로 수행하면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어느덧 민선5기가 출범한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이시점에서 민선5기 시정운영철학인 원칙∙혁신∙소통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하진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