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친환경 무상급식 및 유성기업 사태에 관하여(5분발언)
회기 제148회[정례회] 의원 안장헌의원 조회 2416 발언일 2011-07-01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친환경무상급식과 관련된 주민투표가 제안되어 준비중입니다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가지고 이런 안타까운 모습이 아산에서는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난주 발표된 민선5기 시민 여론조사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은 80%가 넘는 찬성을 보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한 밥을 먹는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있었던 총무복지위원회의 급식조례 안전 미상정은 너무나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작년 11월 의원발의로 제안된 학교급식조례가 몇 개월째 잠자고 있는 것은 집행부 뿐만 아니라 의회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이에 친환경 무상급식의 조속한 시행과 철저한 사업준비를 원하는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의회 개원 20년사에 초유의 사태에 대해 시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드림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23일 시민단체들의 요구에는 무엇이라고 답변할 수 있을 까요?

중요하난 것은 시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가 아닙니다
28만 시민이고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장님께서 22일 의원들 간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은 의장님의 평소 지론과도 맞지 않으며 지명된 몇몇 의원들의 자존심을 무너트리는 처사입니다

다행이도 의장님의 개인적인 유감표명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의원 각자가 서로의 생각차이를 인정하고 정책적 토론을 보장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제 의장님은 시민단체에게는 '싸가지없는‘ 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는 의회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문제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의회에서 합의한 대로 빠른 시일내에 급속조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요즈음 아산시 둔포면에 소재한 유성기업에서는 가슴아픈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성기업은 국내 자동차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고 있는 훌륭한 부품회사로 회사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의원의 판단으로는 사측의 무성의한 노사협의와 약속 불이행으로 경쟁력을 잃고 아산시민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성기업에게 묻습니다
대화의 장에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무엇인가요?

노사문제로 소중한 일자리가 없어지게 된 사례를 떠올려서라도,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조속한 노사합의를 통한 문제해결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