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의정활동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나 선거구 김영애 의원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
여러분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숲 해설 프로그램 확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주 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국민들의 휴양림 및 국립공원을 포함한 자연생태계와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무분별한 개발 행위로 산림이 파괴되면서 느끼는 위기의식에 편승하여 숲과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는 적극적인 활동위주의 패턴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자연휴양림 및 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아름다운 휴양경험을 제공하고 휴양림 및 자연공원을 관리하는 기관에게는 고유의 문화와 역사 및 자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도구가 숲, 자연, 문화 및 생태관광 해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원관리 분야에서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1916년에 국립공원에서 해설이 공식 업무로 채택되어진 이래 모든 국립공원과 주립 및 시립공원과 산림지역 또는 보호구역에서 의무적으로 방문객들을 위해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활발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숲 공간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산림청에서도 1997년부터 국립자연휴양림에 ‘숲 해설 코스’를 설치·운영하여 자연휴양림 이용 활동에 일대 전환을 가져 왔으며, 휴양림 공간에서 정적인 휴양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방식에 동적인 요소를 도입하였습니다.
2007년부터는 시대적 요청에 의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의 도입을 추진하였고, 1999년부터 국립자연휴양림, 국립수목원 등에서 숲 해설 제도를 운영하여 숲을 찾는 국민들을 숲으로 안내하고 숲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산림휴양 3.0」을 발표하였는데 이 중점 과제들 중 ‘유아의 감성배양을 위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나 ‘숲 체험과 음악활동을 접목한 어린이 산림치유 캠프운영’외 7가지 숲 체험 프로그램이 채택됨은 앞으로 숲 해설 프로그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산시 영인산휴양림사업소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학습과 녹색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만 7,726명이 이용했으며 숲 해설 참여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2013년부터 산림박물관에서도 별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산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한 학교폭력 가해학생 프로그램, 아산시 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직장인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정신지체, 시각장애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숲이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로 인한 효과가 검증되어지고 있음에 따라 전국적으로 숲을 활용한 다양형태의 프로그램 등이 개발되고 운영되어 지고 있고 확대 보급되고 있는 상항입니다.
그러나 아산시영인산휴양림사업소의 2015년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수목원팀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의 경우 50개 기관이 참여를 신청하였으나 숲 해설가의 프로그램 수용가능 능력을 감안하여 33기관이 선정되어 34%가 제외되었고
산림박물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또한 40개 기관이 참여 신청하여 21기관이 선발됨으로 48%가 선발에서 제외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영인산휴양림사업소의 ‘숲 해설 프로그램’만으로는 지역주민의 참여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며 숲 해설 프로그램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영인산휴양림사업소에 국한하지 말고 신정호, 남산, 광덕산, 봉곡사 숲 등으로 확대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영인산휴양림사업소의 업무의 범위는 영인산에 국한하고 있으며, 조직의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영인산을 벗어나서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시 산림녹지과에서 산림교육 프로그램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단순히 숲 해설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해 볼 필요가 있으며, 또한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에 산림복지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업무분장과 함께 인력증원 등 직제의 보강 또한 심도 있게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산시는 숲 해설 프로그램 확대와 관련해서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