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제176회 아산 소방서 청사 신축관련[이기애의원5분발언]
회기 의원 이기애의원 조회 1299 발언일 2015-03-05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유기준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기애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아산 소방서 청사신축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5년, 충남 소방청 도예산이 청양군 소방서 신축으로 확정됨에 따라 2016년 전국체전 개최 전 준공을 완료해야만 하는 아산시로서는 소방서 청사신축이 시급하다 판단되어 행정절차 및 예산확보를 위해 신속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산 소방서 청사는 지난 1989년 문화로 3필지, 3241평방미터 부지에 신축되었고, 지난 2006년 국도 21호 우회도로의 6차선 확․포장공사로 인해 청사 전면의 부지가 협소해지면서 소방차량 출동 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25년이나 경과된 청사로 2009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으로 판정된 노후 건축물로 청사 내 심한 울림과 벽채 균열로 인한 누수 및 소음 등 소방대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어 빠른 이전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아산시 관내의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와 고층건물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소방설비의 확충과 현대화 장비가 시급함에도 함께 지원되고 있어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위협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11월 15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께서는 아산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사 노후화, 공간협소 등 직원 및 민원인들의 불편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문제 등을 도지사께 건의했으며, 지사께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부지 등가교환과 본예산에 확보된 설계용역비 3억 원 외 추가 건축비 예산을 확보해 2016년 전국체전 대비 전국에 모여드는 방문객들과 시의 안전을 책임지는 아산시 소방서 청사신축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충남 소방본부가 계획하고 있는 청사신축 사업은 2015년 청양 소방서 신축이 결정되었고, 2016년 아산 소방서, 2011년 보령 소방서로 결정됨에 따라 한 해에 100억 원이 책정되는 도 신축예산으로 두 곳의 청사신축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더구나 계룡시가 신축청사를 신설․예정 중에 있어 신축을 우선으로 선정하는 충남도의 입장으로 볼 때 순위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긴박한 현실에 충남도의회에서 10월 13일, 도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원안 가결 통과되었음에도 충남도와 아산시 간의 부지 등가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아산 소방서 청사신축이 2016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본예산에 확보된 설계용역비 3억 원은 명시이월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며, 내년 추경에 최소 40억 원이 확보되어야만 2016년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아산시 소방서 청사신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지사께서는 2016년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청사를 완공해 아산소방본부가 시민의 생활안정과 소방행정에 관한 정상적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선거 전 포퓰리즘이 아닌 건축비 예산확보를 위해 책임 있는 행정을 보여주시기 바라며, 아산시에서는 조속한 행정절차와 신속한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실 것을 시장님께 촉구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