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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당진평택항 매립지 경계수호 결의대회
- 4월7일 오전10시, 정부세종청사앞 아산 민간단체 참여 -
아산시의회(의장 유기준)는 7일 오전 10시 시의원 및 직원, 민간단체인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자율방범연합대 160여명이 정부세종청사 제3주차장 앞에서 아산시 경계수호 의지를 밝히는 결의대회를 펼쳤다.
당초 행정자치부 앞에서 실시하려 했으나 민주노총 집회신고가 4월24일까지 행자부 앞에서 계획되어 집회가 불가해 세종청사 앞에서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진행은 오전9시 의회버스1대, 민간단체 버스3대가 아산시청을 출발해 세종청사 앞에서 오전10시부터 11시30분까지 1시간30분간 관할사수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결의대회는 현수막4개, 피켓20개가 동원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머리띠를 착용했으며 주민에게 당진평택항 경계수호 안내문을 배포했다.
아산시의회 결의대회 실시 이유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4월13일로 예정됨에 따라 당진시와 합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아산시의회는 지난 2월16일 유기준의장 및 의원일행 행자부 방문 입장 표명, 3월5일 아산시의회 성명서 채택 및 온양온천역 광장 및 온궁로 경계수호 의지를 밝히는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주민 배포자료를 요약하면 ‘정부는 아산만 일원 바다를 매립하여 당진평택항을 조성 중이며, 매립지 일부에 아산시 관할구역이 포함되어 있고, 이와 관련해 평택시는 당진평택항의 효율적 관리를 이유로 관할구역조정을 시도 중으로 평택시의 주장이 수용될 경우 아산시 관할 약 1백만㎡가 평택시로 귀속될 상황으로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유기준의장은 “현재 분쟁지역은 아산시 도시성장과장에서 개발확장의 중요한 교두보로 아산시의 소중한 바닷길을 지킬 수 있도록 31만 아산시민이 힘을 모아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고 희망찬 아산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