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영농철을 맞이해 아산시와 아산시의회가 지난 21일 배 인공수정에 여념이 없는 아산 둔포면 염작리 배 과수농가를 찾아 직원들과 함께 배꽃 화접을 도왔다. |
바쁜 영농철을 맞이해 아산시와 아산시의회가 부족한 농촌 일손돕기에 여념이 없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1일 배 인공수정에 여념이 없는 아산 둔포면 염작리 배 과수농가를 찾아 직원들과 함께 배꽃 화접을 도왔다.
배꽃 화접은 가능 기간이 불과 5일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꽃 하나 하나에 직접 인공수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 아산배 주재배 단지인 둔포면과 음봉면은 전국적인 배 생산지로 매년 4월 20일을 전후해 화접을 실시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 시장은 “배꽃 화접은 올 한해 배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지만 그 기간이 짧고 수작업으로 진행돼 집중적인 인력 수급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시의회(의장 유기준) 의원들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 역시 22일 송악면에 위치한 배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의장, 황재만, 유명근, 김희영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배 인공수정 시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일손을 거들었다.
유기준 의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팔을 걷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력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