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의정활동
아산시의회, 대전·충남 최초 수화통역 서비스 실시[C뉴스041]
작성자 관리자
조회 3574
등록일 2015-06-16
아산시의회(의장 유기준)는 대전·충남 광역 및 기초의회 최초로 6월22일부터 7월10일까지 열리는 제180회 정례회 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산시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아산시수화통역센터(센터장 김성완)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며,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장애인복지에 한 발짝 다가서면서도 의회소식을 알리는 구심점으로 작용해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도 의회 본회의 내용을 알 수 있게 됐다. 아산시의회 수화방송은 본회의장에서 수화통역사가 동시에 통역하여 청각 장애 방청객은 본회의장에서 회의내용을 알 수 있고, 본회의가 끝난 후 촬영 내용을 늦어도 24시간 이내에 아산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의회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함으로서 의회활동을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고, 특히 청각장애인의 알권리 충족과 열린의회상 정립을 위해 타의회도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대전·충남 광역 및 기초 의회에서 수화통역을 실시하는 곳은 있으나 방청객을 위한 서비스이나 아산시의회는 홈페이지에 수화방송을 공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본회의 내용을 접할 수 있던 청각장애인들도 적극적으로 의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수화통역 서비스는 아산시 농아인협회의 요청과 의원회의를 통한 의원들의 의견 수렴 후 유기준 의장이 아산시수화통역센터 관계자를 접견 후 유의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모종동 거주 박 모 씨는 “아산시의회가 청각장애인들의 간접적 의정활동에 참여하는 기틀 마련으로 선진의회상을 구현하는 출발점인 것 같다. 청각장애인뿐만이 아닌 타 장애인들도 의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의회 수화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내용은 수화통역 및 녹화방송을 통하여 농아인의 권익과 복리 증진 및 사회참여의 폭을 신장하는데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업무협력분야, 협력이행, 효력기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기준 의장은 “모든 시민에게 의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 마련과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의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의회에서 앞장서야 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