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의정활동
노동자 심리·정신건강 지역사회 역할 중요
작성자 관리자
조회 871
등록일 2015-09-03
토론자로 참석한 안 의원은 ‘투쟁사업장 노동자 심리·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역할’을 주제로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사업 추진 성과와 실천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산시와 지역 대학, 복지기관, 언론, 사회단체 등이 함께 지역의 일자리와 복지문제를 고민해 대안을 제시하는 고용복지포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지난 2013년 지역소재 완성차와 부품회사 노동자의 여가생활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결과 완성차 노동자 대부분은 시간부족(31.4%)과 경제적 부담(24.3%), 여가시설 부족(13.6%)등으로 제대로 된 여가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사 노동자 역시 경제적 부담(60.9%)과 시간부족(12.2%) 등을 토로했다.
안 의원은 이에 따른 고용복지포럼의 지역사회 실천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지자체는 ▲시간관리 담당부서 신설 ▲소통과 의견 조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 ▲여가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검색체계 완비 등을 단기 실천 과제로 제시됐다.
또 기업의 경우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사내 시설 보완 및 여가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일-가정 양립방안 마련 및 지원을 제안했다.
노조에는 여가활동 촉진을 위한 관련 프로그램 홍보를, 대학에는 직장인 참여가 가능한 시간대에 평생교육 프로그램 신설 및 직장인의 체육시설 야간·주말 사용 허용 등을 건의했다.
안 의원은 “고용복지포럼 운영 이후 산업단지 공동 출퇴근버스와 공동식당 운영이 상생 산업단지사업으로, 근로자복지관 여가프로그램 시범운영, 노동단체 직접 운영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성기업을 비롯한 투쟁사업장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노동자들의 심적인 안정과 정신건강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다각적인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뒤 “현장 노동자들이 여가환경이 개선될 경우 일에 대한 능률도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사업 운영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