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비정규직지원센터, 노동인권 토론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조회 1047 등록일 2015-10-16
 
아산시 비정규직 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아산시청 소강당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토론회·지역사회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와 대안찾기"를 진행했다.

아산시의회 안장헌의원과 황재만의원, 아산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와 민주노총아산시위원회에서 주관한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를 환기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노동인권 현황과 과제’(발제 김민호,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상임대표 겸 충남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공동대표)와 ▶‘청소년 근로자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노동정책’(발제 조선행,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근로개선지도과 근로감독관), ▶‘아산시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와 상담사례’(발제 이원복, 공인노무사, 아산시 노동상담소장)를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발제자들은 충청남도 지역과 특히 아산에서의 청소년 노동인권과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관계 당국 뿐 만 아니라 시민사회가 함께 나서서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최근 아산시내의 자영업 상권, 이른바 용화동 먹자골목이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가 없으면 운영이 되지 않을 정도이고, 이로 인해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산시 노동상담소와 충남 알바노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아르바이트를 사용하는 사업장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사례가 60%를 넘는다. 뿐만 아니라 배달 아르바이트를 청소년들이 많이 하고 있어 사고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안장헌 의원은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꼭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노동인권센터' 사례를 밝히며, 안장헌, 황재만 의원이 함께, "아산시도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를 전담하여 고민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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