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기타발언
의정활동
* 5분 발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나 선거구 김영애 의원입니다.
먼저 시정발전과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자리하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아산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애쓰시는 복기왕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저는 아산시의 재개발 사업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통의 도시 아산시 모종동 주민들이 꿈을 갖고 새로운 집을 마련하고자 시작했던 모종1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작된 지도 벌써 10년이란 세월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모종1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지정·추진위원회승인·조합설립인가 됐으며 2009년 시공사가 선정된 이후 2012년 사업시행인가까지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종1구역 재개발지역 주민들은 사업지연으로 인해 오랫동안 많은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주된 원인이지만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많은 혼란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종1구역의 물리적인 장점은 입지입니다. 이곳은 아산시의 중심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이 5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인접해 있으며 사업 대상지 인근에 쇼핑센터, 병원 등이 몰려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수용소 터라는 점 때문에 일찍부터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탓인지 모종1구역의 재개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지난 2006년 정비구역 신청 당시 동의율이 80%에 가까웠다는 점이 이를 증명합니다.
이러한 주민 염원은 2년 뒤인 지난 2008년 정비구역지정 결정 고시와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의 설립 승인으로 이어지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에서사업이 중단되어 주민들이 고통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는 시가지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인가된 지역은 신속히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개발사업의 표류가 단순히 시의 책임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주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더 이상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해선 안 됩니다.
모종1구역 내에 존재하는 기존 도로를 폐지하고 새롭게 도로와 녹지 시설을 설치하는 비용이 45억 여 원에 이릅니다.
따라서 시는 지지부진한 재개발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정비기반시설 설치비 예산을 편성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시에서는 재개발과 관련하여 많은 지원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모종1구역 재개발사업 중단에는 시의 소극적인 태도도 한 가지 원인이라 할 수 있으므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합니다.
시민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답보상태인 재개발 사업의 해결책을 빠른 시일 내에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종1구역 재개발사업은 반드시 재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거듭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